MVP 정정수·윤석환…서귀포고는 우수단체상
서귀포시체육회 21일 체육의 밤 행사 개최
서귀포시체육회(회장 현을생)는 지난 21일 켄싱턴리조트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체육경기단체 임원, 선수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서귀포시체육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우수선수상은 신형근(서귀포시청), 윤석환(서귀포시청)이 수상했다.
신형근은 지난 9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일반부 계영 800m에서 3위를 차지했고 윤석환은 혼계영 400m 3위를 획득하며 그 영예를 차지했다.
우수선수상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일부 플라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복싱 남은진(서귀포시청) 등 21명이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도자상은 서귀포시청 이창윤 복싱코치 등 3명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공적을 세워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제2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서귀포고등학교에 돌아갔다. 서귀포시 체육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양만길(서귀포시체육회) 이사 등 9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서귀포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의 수상자와 공로자를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을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우리 지역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이 성황리에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으며 전국·국제단위의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고 감귤, 관광과 더불어 우리 지역 3대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체육인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치하하고 “내년에도 서귀포시가 스포츠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스포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발로 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제주매일 고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