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ㆍ해일대비 대피훈련
함덕 해수욕장서
2005-05-17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지진해일에 대비한 실제 주민대피훈련이 16일 오후 2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졌다.
북군이 제343차 민방위날 훈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훈련에는 민방위대원과 주민, 소방 등 유관기관, 단체 200명이 참가했다.
'기상특보 발령 접수·전파 및 주민, 선박 등 30분 이내 대피훈련'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고지대로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 선박은 해변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특히 북군은 재난안전 환경변화에 부응한 지역특성 및 여건에 맞는 훈련종목을 선정, 민-관 등의 평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