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개류 방류 자원조성 실증연구 추진

2014-12-22     이정민 기자

어린 조개류 방류를 통한 자원조성 실증연구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22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개량조개 1cm급 50만 마리,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는 바지락 0.5cm급 50만 마리 등 어린 조개류 10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조개류는 지난 8~9월 곽지 과물해변과 구좌 종달 마을어장에 대량 방류(개량조개 1000만 개체·바지락 500만 개체)한 개체 중 성장한 것들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에 방류하는 조개류를 통해 침착기(밑으로 가라앉아 들러붙음) 초기 치패와 어린 치패의 방류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방류효과가 좋을 경우 인력 절감 및 예산 손실을 줄일 수 있고 1000만 마리 단위로 대량 방류로 조개류의 자원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조개류 인공종자 생산은 2012년 성공해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도내 개량조개 주 서식지안 곽지 과물해변과 바지락 주 서식지인 구좌읍 종달리 및 성산읍 오조리 마을어장에 11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문의=064-710-8490(도 해양수산연구원 수산종자연구센터).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