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명 고용 업주 입건조사
2005-05-17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16일 북제주군 추자도에서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청소년을 고용한 최모씨(44.여)를 청소년보호법 등의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간 자신이 운영하는 M단란주점에서 A양(17) 등 10대 청소년 2명을 고용해 술시중을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고등학교를 그만 두고 A양은 두 달 전에, B양은 3주 전 부터 이곳에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감금, 성매매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으나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으며 조사 뒤 이들을 목포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