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국 최초 감사직렬 7급 3명 선발 배치

2014-12-21     김승범 기자

제주도가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감사직렬 7급 3명을 배치했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채시험에서 합격한 감사직 7급 3명과 고졸자 9급 4명 등 7명을 19일자로 수습 발령했다.

신규 수습 발령 배치는 감사위원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시켜 선진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감사직렬 7급을 채용했다.

그동안 도는 감사위원회의 전문성을 위해 법률전문가 변호사 1명을 채용했다. 도는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5단계에 5급 감사직렬 신설권을 추진 중이며, 감사부서 근무 경험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시험을 걸쳐 이달 중 감사직렬로 전직시켜 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졸자 신규 임용후보자 4명이 사회 및 행정경험이 없는 것을 감안, 행정의 기초지식 습득으로 빠르게 공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희망지역에 배치하고 이달 중 수습 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