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조직개편안 도의회 상임위 통과

교육위원회 일부 부칙 문구 수정 가결

2014-12-20     문정임 기자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가 제주도교육청이 내년 3월 조직개편을 위해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교육위는 제325회 임시회 둘째날인 지난 19일, 조례개정안 내용중 도교육청이 '정책혁신기획실'로 변경 요청했던 '정책기획실' 명칭을 기존대로 유지케 하는 등 일부 부칙의 문구를 수정하는 범위에서 상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의 1실 2국(정책기획실, 교육국, 행정국) 체제는 내년 조직개편 이후에도 유지된다.

이외 예산 편성·운영 및 지방교육자치 운영, 사립학교 육성·지원에 관한 업무가 기존 행정국에서 정책기획실로 이관되고, 정책기획실 사무 중 방과후학교 등 교육복지에 관한 사항이 교육국 업무로 일부 조정된다.

앞서 교육위는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도교육청과 일반직 공무원 노조간 갈등이 빚어지자 지난달 25일 해당 조례안 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