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대회 제주서도 개최
내년 2월 3일 도농어업인회관
2014-12-18 신정익 기자
내년부터는 제주에서도 농업전망대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환경 변화와 농산물 수급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농업전망대회를 권역별 토론 중심행사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서울에서만 열려 지역 농민의 참석이 저조했고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농산물 수급안정방안, 현장에서 찾는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내년 농업전망대회는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제주권을 비롯해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5대 권역으로 나눠 열린다.
제주에서는 내년 2월 3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권 행사가 열린다.
감귤을 비롯해 월동무, 당근, 양배추 등의 품목에 대한 수급전망이 발표되고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의 참여하는 종합토론회가 이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참여를 확대, 스스로 실제적인 생산?유통조절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대회 방식을 개편했다”면서 “진행도 기존 단순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자 단체 주도의 대책 토의로 전환된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