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대립 중단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해라

전공노제주본부 성명

2014-12-18     박민호 기자

새해 예산안 부결 사태 이후 공지내부는 물론 도민사회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전공노)가 “감정대립을 중단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전공노는 17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와 도의회는 예산안 부결에 따른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도민에게 사과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국 사전에 예견된 사태임에도 불구, 아무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또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잘못된 관행에서 벌어진 일로 두 기관 모두가 잘못”이라며 “도지사는 구호로만 ‘협치’를 내세우지 말고, 의회와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공노는 그러면서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와야 할 양 기관이 소모적인 감정대립으로 일관하지 말고, 합리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