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동계훈련 하세요"
도·행정시·체육단체 공동으로 전지훈련단 유치 총력
홍보단 구성해 수도권 등 체육기관 대상 마케팅 계획
2014-12-16 고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동계 전지훈련단 유치목표를 77천명으로 정하고 도, 행정시, 체육회가 공동으로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도, 행정시, 체육회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그 동안 양 행정시간 각각 달랐던 전지훈련단 인센티브 지원내용 공통 적용과 전지훈련 기간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 지원 등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월드컵, 전국체전 등 전국·국제대회를 치루었던 경기장 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 · 행정시 · 체육단체로 구성된 합동 전지훈련단 유치 홍보단을 구성해 수도권 및 중부권 관련 체육기관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홍보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항공사 및 선박사와의 협의를 통해 전지훈련단 항공료 및 여객선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해 주기로 했다.
향후 도에서는 행정시와 체육단체와 공동으로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여건을 활용한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지속 개발하는 등 전지훈련단 유치 사업을 제주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전지훈련단 유치실적은 지난달 말 현재 7만2569명으로 전년 동기 6만6310명으로 대비 9.4% 증가해 작년에 이어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도는 전지훈련단 체류로 식당, 숙박시설 매출증가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754억으로 추산하고 있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