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행위 신고 감소…포상금 늘어
2014-12-16 고권봉 기자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신고 건수는 절반 가량 줄어든 반면 신고 포상금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16일 환경오염 행위 신고 포상금 제도에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현재 환경 불편신고 접수 건수는 소음 151건과 비산먼지 49건, 악취 126건, 기타 63건 등 모두 389건으로 지난해 746건에 비해 약 48% 감소했다.
반면 신고 보상금은 올해 현재 비산먼지 5건, 소음 관련 4건 등 모두 9건으로 63만4000원이 지급돼 지난해 3건 3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금은 신고된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행정 처분 등이 이뤄지는 경우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민 불편 환경 민원은 주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비산 먼지로 환경 신고 포상금 지급도 이 부분에 대부분 지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