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겨울과 낭만

2014-12-15     박수진 기자

서귀포시는 16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서귀포의 겨울과 낭만’을 진행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른리스트 중 한명인 김영률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예술의전당 사장 출신의 김용배 추계예대 교수가 곡에 대한 해설을, 피아니스트 심희정과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가 협연한다.

음악회에서는 토마스 던힐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코누코피아 작품 95’, 칼 레이니케의 ‘클라리넷과 피아노 호른을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274번’, 요하네스 브람스의 ‘바이올린, 피아노, 호른을 위한 트리오 작품번호 40'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제주에서 호른의 선율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은 흔치 않다”며 “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과 피아노, 바이올린 공연에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한편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호른리스트 김영률은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이스트만 음악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와도 인연이 있는 김영률은 현재 제주국제관악제 집행위원이자 제주국제콩쿠르 심사위원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문의)064-760-3345.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