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수철 지방소방령 '생명보험의인상'
2014-12-14 윤승빈 기자
지난 7월 화재 진압 현장에서 순직한 故 강수철 지방소방령 유족에게 ‘생명보험의인상’이 전달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소방서에서 ‘2014년 생명보험의인상 소방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순직·공상퇴직 소방관 가족에게 생명보험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7월 서귀포시 한 단란주점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고(故) 강수철(향년 48) 지방소방령 등 소방관 39명이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상했다.
故 강 소방령은 지난 7월13일 서귀포시 단란주점 화재 진압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중 호흡기가 벗겨지면서 유독가스에 질식돼 순직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타인을 위해 헌신한 경찰, 소방, 일반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공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생명보험의인상을 수상해 오고 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