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연합회 전국 최우수조직 선정 ‘쾌거’
농협중앙회 전국 31개 품목협의회 대상 평가
대한민국 감귤 대표조직인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조합장)가 과수 및 화훼품목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차지했다.
14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사)제주감귤연합회는 2014년 농협중앙회 품목별 전국협의회 운영 평가에서 1위인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중앙본부에서 열린 품목별전국협의회 운영평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탑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전국 품목별협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사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 조직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올해 평가에서 과수류 및 화훼특작류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평가는 과수류(10개 품목), 노지채소류(7개 품목), 시설채소류(8개 품목), 화훼?특작류(6개 품목) 등 모두 31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직관리 및 운영, 사업추진 등의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올해부터는 과수류와 화훼특작류를 1개 분과로 합쳐 평가, 제주감귤연합회의 1위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감귤연합회는 ▲감귤 유통처리 주도적 역할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 및 열매솎기 추진 등 고품질 안정생산 추진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 등 농업인 교육 강화 ▲대미수출 확대 추진 등 제주감귤 경쟁력 강화 ▲수요 창출을 위한 감귤 소비촉진 홍보 등 자조금 사업 활성화 ▲제주감귤 유통활성화 및 한라봉 수출 관련 미국내 검역규정 발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제주감귤연합회 강희철 회장은 “감귤연합회가 대한민국 과수 품목 대표조직으로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중 FTA 타결 등 가속화되는 시장개방화 속에서 감귤농가의 소득 증대와 제주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감귤연합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