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고·중앙여고 신입생 지원 최고

평준화고 일반고 접수 결과 3238명 지원…84명 초과

2014-12-14     문정임 기자

2015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제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남학생은 오현고(153명 초과), 여학생은 중앙여고(198명 초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2015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3154명 모집에 3238명이 지원해 1.03:1의 경쟁률(84명 초과)을 보였다. 반면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전체적으로 9명이 미달돼 1.0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경쟁률은 지난해 1.06:1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는 일반고에 2개 학급(78명)이 증원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일반고 시험 탈락자가 192명이었던 반면 올해 치르는 2015학년 일반고 탈락자는 84명으로 예상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392명 모집에 2383명이 지원하여 9명이 미달됐다. 지난해 148명이 미달된 것에 비해 미달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이 가운데 세화고(51명 초과), 한림고(39명 초과), 애월고(30명 초과)의 경쟁률이 지난 해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9일 치러진다.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제주일고·오현고, 중앙여고, 제주여고에서,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학교별로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올해 12월 말까지,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5년 1월 9일에 발표된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