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위회 예결위 계수조정 하루 더 연기

2014-12-13     박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새해 예산안 계수조정을 또 다시 연장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13일 오후 2시부터 2015년 예산안에 대한 사흘째 계수조정을 벌였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예산안 의결을 14일로 다시 연기했다.

예결위는 전날 '마라톤 계수조정'을 통해 큰 틀에서 맞추고, 13일 오후 2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추가적인 조정사항이 제기되면서 의결을 다시 미뤘다.

예결위는 14일 오후 4시 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 삭감액은 행정자치위원회 21억2800만원, 복지안전위원회 21억3588만원, 환경도시위원회 88억8300만원, 문화관광위원회 80억75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135억2325만원 등 347억4513만원에 이른다.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상임위 수정내역 대부분은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60억원  정도의 예산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총 삭감규모는 4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새해 본예산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24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