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삭감 대입지원관 예산 전액 부활

제주도교육청 예산 계수조정…해외 인턴십 사업비 등도 재편성

2014-12-11     문정임 기자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전액 삭감됐던 제주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 계수조정에서 전액 부활했다.

예결위는 11일 총 8042원 규모로 제출된 제주도교육청의 2015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세입예산 10억7500만원을 증액하고 세출예산은 80억5260만원 증액·69억7760만원 감액 조정했다.

세입 부분에서는 특성화고 해외인턴십 사업비 7500만원(지자체 비법정전입금)과 순세계잉여금 10억원 등 10억 7500만원을 증액 조정했다.

세출 부분에서는 교육위원회 계수조정에서 감액된 4·3평화인권교육 예산 8469만원 중 4469만원과, 전액 삭감된 대입지원관 영입 예산 1억3000여만원을 부활시켰다.

도교육청이 내년 사업에 포함시키지 않은 특성화고 해외 인턴십 사업비 1억 6000만원과 학교폭력예방모니터링 사업비 5000만원이 재편성됐다.

학교운동부 육성과 교실 수업 개선 및 환경 개선, 학교 내·외부 환경개선비는 기 편성된 예산보다 각 2억1300만원, 1억200만원, 2억9500만원씩 증액됐다.

이와함께 예결위는 당초 도교육청이 편성한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108억원(3개월분)에, 앞서 상임위가 계상한 72억3260만원(2개월분)을 그대로 수용해 내년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은 총 5개월분이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