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구제역 확산 우려···道 차단방역 강화
2014-12-11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충북 진천군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겨울철 추운날씨와 눈 등으로 방역에 어려움이 있어 확산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북 진천군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4일에는 500m인근의 다른 2개 농장에서도 추가로 발생했고, 새끼돼지를 분양받은 비육적문 농장에서도 8일 추가로 발생했다.
도는 현재 충북 진천지역 외의 지역으로의 구제역 확산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우제류 사육농가에서는 해당지역으로의 여행자제·농장통제·사육가축에 대한 100%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사육 가축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의심축 확인시 가축전염병의심신고 전화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구제역으로 3개농장의 돼지 6139마리가 살처분 매몰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