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일삼은 30대 구속

2014-12-10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단란주점을 돌아다니며 업주를 협박하거나 폭행해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공갈 등)로 유모(37)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월 13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일도1동 모 단란주점에서 4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계산하지 않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업주를 협박하거나 폭행해 16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유씨는 단란주점에서 여종업원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이 옆에 앉아서 술을 따랐으니 술값을 받지 말라. 아니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술값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