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하는 수험생·취업생에도 영재관 개방
원희룡 제주지사 탐라영재관 방문, 기숙사 학생과 간담회
2014-12-10 김승범 기자
탐라영재관이 상경하는 수험생·취업생에게도 개방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제주 영재교육의 산실인 서울 강서구 소재 탐라영재관을 방문, 기숙사학생 60여명과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면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고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직원근무체계를 24시간 2교대에서 12시간 3교대로 개선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를 위한 지문인식 자동문을 설치키로 했다.
또 상경하는 수험생 및 취업생에게도 영재관을 개방해 숙식을 제공해 부모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탐라YLA(Young Leader Academy)커리쿨럼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원 지사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용·지원해 제주인재의 명실상부한 요람이자 산실로 탐라영재관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