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금융교실체험' 인기 마넘
"오만원권 지폐에 이렇게 많은 비이 숨겨져 있는지 몰랐어요. 정말 신기해요.” 지난 8일 자유학기제 체험학 습을 위해 NH농협은행 업점 을 찾은 애월중 1학년 한혜진( 여) 학생은 화폐 속에 담겨 있는 많은 스토리를 듣고 새삼 놀랐다 는 표정을 지었다.
NH농협은행 제주업본부(본 부장 김인)가 시행하고 있는 도내 중학생 대상 금융체험교실이 학 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 터 도내 44개 중학교 1학년을 대 상으로 전국에서 처음 자유학기 제를 도입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 램을 시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주업본부는 자유학기제에 맞춰 도내 중학교 로부터 금융체험 참여 신청을 받 아 매주 금융이론과 금융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까지 도내 9개 학교 336명이 금융체험교실에 참여 한 가운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업본부는 참여 학생들 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 융교육 전문과정을 이수한 사내 강사 6명을 체험교육이 이뤄지 는 도교육청출장소에 배치했다.
이들 강사들은 학생들을 대 상으로 금융의 역할, 금융직업 의 이해, 금융생활경제 등 이론 교육을 한 후 업점에서 은행 원들의 업무인 온라인 기기 다 루기, 통장개설 등 다양한 금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점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학 생들의 일일멘토로 나서 위조화 폐 감별과 돈 세는 요령 등 생활 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도교육청출장소 이창수 지점장은 “실제 금융점포 에서 실시하는 금융교육이라 학 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다”며 “ 학생들의 금융에 대해 이해를 높 일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금 융교실을 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