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관심이 필요해요”
제주도 ‘디딤씨앗 통장’ 후원자 모집
2014-12-09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외계층 아동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디딤씨앗 통장’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디딤씨앗 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성인이 돼 사회 진출 후 학자금과 창업지원, 주거비 마련 등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매달 아동 또는 후원자가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월 3만원 이내에서 제주도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에는 1613명이 디딤씨앗 통장 사업에 가입돼 1인당 평균 3만4800원을 적립하고 있다.
그러나 1323명의 아동만 저축을 하고 290명은 적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후원금은 법정기부금으로 법인 기부자의 경우 소득금액의 50%, 개인 기부자는 소득금액 100%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이는 제주시 주민복지과(064-728-2682), 서귀포시 여성가족과(064-760-6448),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