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행세 무전취식 일삼은 40대 구속
2014-12-09 김동은 기자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영세 상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협박해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혐의(공갈·업무방해 등)로 고모(4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9월 25일 오전 4시41분께 제주시 연동 모 주점에서 ‘조폭인데 술값을 못 내겠다’고 협박해 술값 18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씨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주시내 20개 업소에서 상인들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무전취식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