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오석학교 등 2곳 내년 성인문해 사업 선정

2014-12-08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문해(한글교육) 교육기관인 서귀포오석학교와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2015년 성인문해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8일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2014년 성인문해 교육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결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차 선정했다고 밝혔다.

1967년에 개교한 서귀포오석학교는 한글을 몰라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다문화 가족 등 귀하 이주민을 위해 2007년부터 성인문해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 처음으로 성인문해 교육사업을 시작해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으로 소외계층에게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올해 성인문해 교육 지원 사업으로 2200만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지난달 말에 사업이 종료돼 한글 기초·초등·중등 과정에서 모두 96명이 수료했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