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어종’ 갈치?참조기 생산 부진
10월 도내 어업생산량 19% 감소
2014-12-08 신정익 기자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백만기)이 7일 발표한 ‘10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업생산량은 7348t으로 작년 같은 달과 견줘 18.7%(1686t) 줄었다.
일반해면어업이 4666t으로 작년 10월보다 34.5%(2456t) 감소한 것이 전체 어업생산량 부진으로 이어졌다.
반면 천해양식어업은 2682t으로 1년 전보다 40.3%(770t) 늘었다.
주요 어업별로 어업생산동향을 보면, 일반해면어업에서는 주력어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참조기가 39.2%(-1029t) 줄어든 것을 비롯해 민어 93.9%(-419t), 갈치 21.8%(400t), 소라 56.0%(-122t). 방어류 33.8%(-45t) 등이 감소했다.
그러나 고등어가 91.7%(2778t) 증가한 것을 비롯해 전갱이류 1314.3%(92t), 꽃게 268.0%(67t), 보구치 146.7%(22t) 등의 생산은 늘었다.
천해양식어업은 넙치류(40.2%, 737t)과 참돔(22t)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체 어업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생산액도 562억7300만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1% 줄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