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미 ICC제주 대표이사 임명 강행

인사청문 ‘사실상 부적격’ 결론에도 5일 주주총회 의결

2014-12-05     김승범 기자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에서 ‘사실상 부적격’ 결론이 내려진 손정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내정자가 임명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5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손정미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선임을 완료했다. 
 
향후 손 대표이사가 도의회의 우려를 어떻게 해소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경영을 정상화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도의회가 사실상 부적격 판정을 내린 손 대표이사를 제주도가 결국 임명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 남겨진 제주시장 인사청문회에 대한 도의회의 대응에도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손정미 대표이사는 한국외대 영어과와 한림대 국제대학원 경영학, 경희대 관광학과를 졸업(박사)했다. 한국컨벤션전시산업 연구원을 거쳐 한국관광대 국제컨벤션학과 조교수, 한국마이스협회 자원위원, 경기도MICE유치 자원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