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만점자 1만9564명

201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3일 성적표 배부

2014-12-02     문정임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만점자 수가 1만9564명으로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어 B형 만점자는 280명에 불과했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으로 영역별 만점자를 추정한 결과 이번 수능에서 가장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 영어 영역은 전국에서 1만 9564명(3.37%)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에 따르면 3.37% 수능 사상 최고 치로, 비교적 쉽게 출제됐던 2012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만점자 비율 2.67%보다 0.7% 포인트 높다.

반면 어려웠다고 평가된 국어 B형 만점자는 응시자 31만 905명 가운데 280명(0.09%)에 불과했다.

수학 A형은 만점자 비율이 2.54%(1만250명), 수학 B형은 4.3%(6630명)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A형 129점, 국어 B형 130점 ▲수학 A형 129점, 수학 B형 125점 ▲영어 130점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59만 4835명으로 재학생이 77.6%(46만 1622명), 졸업생이 22.4%(13만 3213명)였다. 성적표는 오늘 수험생에게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