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화제 개막작은 무엇...?

2014-12-01     박수진 기자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CGV제주에서 ‘제10회 제주영화제’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작이 확정됐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 이하 집행위)는 개막작으로 박정범 감독의 영화 ‘산다’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영화 ‘산다’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누나와, 누나의 딸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청년의 삶을 담은 영화다.

영화는 제6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청년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제29회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영화에는 박정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승연·신햇빛·박희본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제주영화제 개막 날인 오는 19일 오후 7시 CGV제주에서 상영된다. 개막식 티켓은 1만원으로, 사전 예매를 원하는 관객은 집행위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 모집.

집행위 관계자는 “그제(지난 달 30일) 폐막한 아르헨티나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영화가 됐다”며 “제주도민들도 이 영화에 한눈에 매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02-1191.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