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 강풍·육지부 눈날씨 항공기 결항 이어져

2014-12-01     진기철 기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육지부 눈날씨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1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제주를 출발해 원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원주공항 눈날씨로 결항되는 등 이날 11시 30분 현재 4편이 결항됐다.

또 연결편 문제로 인해 5편이 지연운항됐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오후 3시께 해제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북부, 서부)와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해당 해역에는 초속 14~22m 세기의 북서풍 또는 북풍이 불고 3~6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2일 새벽을 기해서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