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제조업체 생산‧출하 모처럼 동반 호조

작년 10월보다 각 9.7%‧9.2% 증가 ‘호전’
대형마트 매출도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

2014-11-30     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생산과 제품 출하가 모처럼 동반 증가했다.

대형마트 매출도 결혼시즌과 관광객 증가 등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박용호)는 ‘10월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 자료를 통해 제조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음료와 비금속광물, 고무 및 플라스틱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나무제품과 종이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 등은 감소했다.

제품 출하도 마무 및 화학제품, 인쇄 및 기록매체 등은 줄었지만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과 음료 등이 늘면서 작년 10월보다 9.2% 증가했다.

도내 대형마트 매출은 1년전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발과 가방, 가전제품, 화장품, 기타 상품 등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가을철 결혼 시즌을 맞아 혼수용 가전 매출이 늘고 중국인 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가 대형마트의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