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중국 시장서 인기 꾸준

2014-11-25     신정익 기자

㈜한라산은 25일 한라산 순한소주 4만2000병과 한라산소주 1만명 등 모두 5만2000병을 중국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중국시장에 상륙한 한라산소주는 9차례 36만2000병에 달한다.

한라산은 지난해 3월부터 동북 3성 등 중국 12개 도시까지 진출,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히면서 한라산소주에 대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한라산소주의 중국시장 확대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술이라는 이미지가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화산암반수로 만들어진 한라산소주의 특성이 중국 현지인과 교포사회에서 인기를 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라산은 최근 중국 현지사회와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현지인과 교포 등을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층 확대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한다는 목적에서 탈피, 제주의 자부심을 알리면서 중국과 제주의 협력 아이콘으로 한라산소주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