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체납액 없는 마을’ 만들기
2014-11-24 제주매일
460세대가 넘는 대단위아파트단지인 도남1차e-편한세상APT가 지난 3년 동안 체납액 없는 마을로 연속 선정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체납자를 방문하거나 전화해 체납액 납부를 독려할 때는 맞벌이 부부가 많아 부재중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납세는 본인이 선택·결정할 사항인데 독촉한다는 불만 등 주민과의 마찰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어려움은 ‘체납없는 마을’ 달성을 위한 쓰디쓴 통과의례였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한 결과는 달고도 달았다.
앞으로 내년 2월 말까지 해당 통장을 중심으로 아파트입주민대표, 관리사무소장과 협력해 4년 연속 체납 없는 마을에 선정되기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동에서는 지난 상반기부터 체납액 없는 마을인 도남1차e-편한아파트 게시판에 게시된 지방세정시책인 ‘지방세정알리미’를 통해 매월 납세자 우대혜택 및 다양한 납세편의시책을 게시하는 등 체납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확산에 힘써왔다.
체납액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것은 세무담당 공무원 한 사람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다. 해당 지역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방세 납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이 필수사항이다.
머지 않아 제주특별자치도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 납세의무를 다할 뿐만 아니라, 성실히 세금을 납부함으로써 행복을 나누는 고품격 제주지역사회가 올 것이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