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를 맞대고 우리의 길을 찾다”

산업인력공단, 특성화고 학생 대상 ‘대한민국 명장과의 만남’ 행사

2014-11-23     진기철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경)는 지난 22일 제주지사 4층 회의실에서 ‘꿈꿔라, 이팔청춘’을 주제로‘대한민국 명장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정비 강금원 명장을 비롯한 2012년도 대한민국명장 15명과 도내 3개 특성화고(제주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학생 17명이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숙련기술 분야를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명장들은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고등학교 생활은 어땠는지, 명장이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등 가슴속 이야기보따리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또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꿈이 무엇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경 제주지사장은 “이번 기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숙련기술인 양성의 기반 마련을 위해 명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진로 탐색기에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