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제주 비교적 '따뜻'

2014-11-23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월 제주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기온은 평년(8.7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평균기온 46.4㎜)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1월은 남쪽의 따뜻한 기류가 유입되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고 한 두 차례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6.3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3.1㎜)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 봤다.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기온 7.1도, 강수량 69.9㎜)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최근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올 겨울철은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