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주 임명 동의안 ‘부결’
지난 21일 도의회 정례회서
찬성 16·반대 22·기권 1명
잇따른 인사실패 비판 고조
2014-11-21 박민호 기자
김국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1일 제324회 제3차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에 앞서 김국주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석의원 39명 중 찬성 1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부결 처리했다.
표결에 앞서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좌남수 위원장은 인사청문 보고서를 통해 “김 예정자는 감사위원장직에 대한 열망이 높고, 금융전문가로써 경영능력은 인정된다”면서 “하지만 특정정당 지지 등 정치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면서 감사위원장으로서 중요한 덕목인 정치적 중립과 소신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며,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등에 부족함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