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ATM서 MS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제한
2014-11-20 신정익 기자
이에 앞서 이달부터 ATM에서 MS신용카드 소지자들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이용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MS신용카드 카드대출 이용이 가능한 ATM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전자칩(IC) 신용카드로의 조속한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두달간 전체 ATM기의 50%로, 내년 1∼2월엔 20%로 축소된다.
금감원은 작년 10월부터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금감원은 9월부터 28개 기관, 9만여대의 ATM에서 카드대출을 할 경우 신용카드에 탑재된 IC칩을 이용해 카드 위?변조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대출을 승인하는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결과 특별한 전산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9월말 현재 개인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7.6%에 이른다.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183만장의 MS카드에 대해서는 카드사별로 전환계획을 마련해 조속히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