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제주관련 기사 제주학아카이브 탑재
2014-11-19 김승범 기자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제주관련 기사 1760건을 제주학아카이브(www.jst.re.kr)에 탑재해 제주향토사 연구 및 학생과 일반인의 역사 알기를 위한 기본 자료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9일 전했다.
조선조 500년간의 정사(正史)기록 중 ‘조선왕조실록’ 제주기사는 제주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하여 조정(朝廷)의 처리내용과 의견 등을 소상히 수록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제주관련 자료는 단지 역사를 이해하는 기록물로서만이 아니라, 제주의 정체성을 찾아 제주 전통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승보전을 위한 시금석 자료로 그 활용가치가 높다.
제주관련 기사는 왕조별로 영조 259건, 세종 249건, 중종 146건, 숙종 120건, 정조 120건, 성종 97건, 태종 97건 등으로 나타났다.
검색 관련 주제어로는 말[馬]·공마·세공마·마정·감목관·목장·고득종·김만일 등 말[馬]관련 기사 280건이 나타나며, 구휼 107건, 표류 73건, 유배 47건, 왜인·왜선·왜구·대마도·일본 관련 72건, 곡물 40건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아카이브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기록 중 단일 주제나 콘텐츠 관련 자료들을 두루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료 활용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문의=제주학연구센터(064-726-6138)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