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주 감사위원장 동의안 내일 처리
2014-11-19 박민호 기자
19일 예정됐던 김국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동의안 상정이 21일로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집행부에서 도정질문 답변에 영향이 우려된다며 도정질문이 끝나는 시점에서 처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성지 의장은 “보다 신중한 동의안 처리를 위해 도정질문이 끝나는 시점으로 변경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예정자에 대한 동의안 처리 여부는 오는 21일 10시 제324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 질문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예정된 임명동의안 처리가 늦춰지면서 김 예정자의 신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지난 18일 김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에선 정치적 중립성 문제와 금호종금 불법 대출 문제, 병역기피 문제 등에 대해 집중 거론됐다.
이날 청문특위는 심사경과 보고서를 통해 “김 예정자는 감사위원장의 중요한 덕목중 하나인 정치적 중립과 도덕성, 소신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감사위원장 직무수행능력이 부족함이 있다고 사료 된다”는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