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외항서 70대 인부 숨져

2014-11-19     고권봉 기자
서귀포 외항에서 작업 중인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 31분께 서귀포 외항에서 공사 중인 바지선 탱크 안에서 인부 최모씨(73)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조대원은 사고 현장에서 호흡보조기를 착용하고 최씨를 들것을 이용해 탱크 밖으로 옮겨,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최씨는 숨을 거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