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건강한 혈관 만들기

2014-11-18     제주매일
올해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를 예방하기 위해 통합건강증진 13개 세부사업중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을 1순위로 선정했다. 보건소 전체가 건강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참 열심히 뛴 한 해였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같은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것으로, 발생규모가 크고 사망률이 높으며 생존해도 다양한 휴유증을 남겨 치료와 재활에 막대한 자원이 소모된다.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 건강한 생활을 통해 합병증 발생 및 유병율을 감소시켜 나가야 한다.

올해 동부보건소는 환자조기발견사업 및 예방교육·홍보사업으로 어르신 미각살리기프로그램, 해녀건강리더육성 및 불턱체조보급,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운영했다.

또 등록관리사업으로 만성질환관리 합병증검사,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65세이상 어르신 진료비·약제비 3500원 지원사업과 보건진료소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자조교실을 연계·협력해 진행했다.

건강생활실천사업으로는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강좌, 건강한 직장 만들기, 운동 실천 교실, 금연클리닉, 나트륨 줄이기 운동 등을 실시했다.

100세까지 건강한 혈관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확립하고 유질환자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서 건강 위해 요인을 감소시켜야 한다. 건강가족의 시작은 자기 혈관 숫자(혈압,혈당,이상지질혈증)알기부터이다.

단일질환 국내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은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으로 예방·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