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공무원 탄생 잇따라

2014-11-18     문정임 기자

대졸자에게도 쉽지 않은 공무원 시험 합격 소식이 고졸자들에게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제주고·성산고·한림공고 학생이 제주도지방공무원 고졸자 경력경쟁시험에 합격해 농업·해양수산·시설 등 다양한 직렬에 채용된 데 이어 최근에는 제주고 학생이 국가직과 지방직 일반농업 분야에 합격했다.

제주고의 경우 2014년 시행된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국가직, 일반농업) 및 지방공무원(일반농업) 임용 필기시험에서 각 1명씩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근 동물자원과 3학년 김희주 학생이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일반농업에 최종 합격했고, 관광원예과 3학년 윤진현 학생이 지방공무원(일반농업) 일반농업 분야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제주고는 고졸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취업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공무원·부사관·기업 등의 공채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반농업 분야에 3년 연속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