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도서관, '한지공예전' 진행

2014-11-18     박수진 기자

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 이하 도서관)은 지난 15일부터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움트는 너-한지공예전’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한지공예가 박미선이 초대됐다.

박미선은 전시장에 옛 조상들이 실제로 만들어 사용했던 ‘연화문창살’, ‘색동서랍장’등 40여 점을 풀어놓았다.

작가는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일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다”며 “도민들과 한겹 한겹 붙이고 완성해 나가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홍영기 관장은 “한지로 다양한 문양을 멋스럽게 표현한 작품은 우리에게 여유를 안겨준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제16회 기독교미술대전, 제13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제14회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편 도서관은 매주 수요일을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문의)064-710-8634.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