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취업교육 본격 추진 계기 마련
2014-11-17 신정익 기자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14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모에서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선정돼 제주상의가 운영기관을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상의는 제주도지사와 제주상의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도내 사업주 단체와 노동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학, 민간기업 관계자 등 2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가동에 나선다.
올해 말까지 위원회 운영에 국비 2억원이 지원되며 내년에는 국비 6억원의 투입된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도내 기업의 인력 수요를 조사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훈력 직종과 규모를 확정, 지역산업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실업자와 재직자 대상의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단위에 맞는 상시 수요조사와 공동 훈련 프로그램 선정, 채용 지원 등 인력 공동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내 산업계 주도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역맞춤형 교육훈련을 받은 전문인력을 수요기업에 공급해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이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