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김경홍 시인, 시집 '사랑은 먼데…' 펴내

2014-11-17     박수진 기자

제주 출신 김경홍 시인이 최근 시집 '사랑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더라'를 펴냈다.

시집은 ▲사랑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세상풍경 ▲저무는 삶 등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60여 편의 시가 실렸다. 또한 제주4·3사건을 소재로 한 장편 서사시 '안동꽃 반지' 수정판도 수록됐다.

그는 "시인에 등단한 이후 발표한 작품들과 신작을 함께 묶어 소개한다"며 "시집이 발간된 데 이어 '안동꽃 반지'를 소재로 한 노래도 발매된다고 하니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 자유문학(시)를 통해 시인에 등단한 그는 그동안 시집 '사계의 바다', '그리운 것들은 길 위에서 더욱 그립다'등을 발간한 바 있다. 현재 경상북도에서 경북문화신문 편집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010-6504-7475.[제주매일 박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