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에 체액 묻힌 못 된 남성 '검거'
경찰, 사건 발생 5일 만에 20대 조사 중
2014-11-17 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17일 시외버스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김모씨(2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방향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안에서 자위행위를 한 후 앞자리에 앉아있던 A양(15)의 머리에 체액을 묻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김씨가 제주시 이도2동 주공아파트 인근에서 버스에 탔으며, 표선리 인근 마을에서 내린 것을 파악하고 이 주위 폐쇄회로(CC)TV를 확인, 검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