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와 구직정보 등 더 제공해 달라'

제주도, 제주이주 희망자 팸투어 평가회 개최

2014-11-17     김승범 기자

제주이주 희망자들이 부동산 정보와 구직정보 등 이주에 필요한 정보를 더 제공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0일 웰컴센터에서 도와 관광협회, 팸투어 참여 강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이주 희망자 팸투어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팸투어는 서울·경기·대구 등에 거주하는 제주 이주 희망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도 농촌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제주살이를 체험했다.

팸투어 만족도 조사결과 지인 추천 의향이 5점 만점에 4.93점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였다.

프로그램 개선사항으로는 더 많은 부동산정보 제공이 필요하고 협동조합 등 사업관련 정보, 구직정보 등 이주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으면 하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평가회에 참가한 임유경씨(해주해빛 대표)는 “팸투어 참여자들의 욕구를 사전에 파악해 욕구를 매칭 시켜주는 콘텐츠를 프로그램에 포함하거나 이주에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방법들을 전달해 주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평가회를 통해 제주이주 희망자들이 필요로 하는 점을 차기 팸투어에 반영해 제주이주에 도움을 주고 자연·문화·사람의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