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자복싱선수들이 제주서 '주먹 대결'

2014-11-16     고기호 기자

2014제주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가 1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열전에 들어갔다.

 전 세계 75개국 선수단 900명(선수 480명, 임원 420명)등이 참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에 테크니컬미팅이 열렸고 16일 개회식 후 각 10체급 대진 확정에 이어 예선전이 21일까지 펼쳐지며 준결승전이 23일 오후2시부터 오후9시까지, 결승전은 24일 오후2시부터 오후9시까지 진행돼 각 체급 챔피언을 가린다.

경기시간은 2분 4라운드(라운드 사이 휴식시간 1분)로 진행되며 대회 시작 전 성별 확인 검사가 시행될 수도 있다.

여자복싱은 19세부터 40세까지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10체급(45-48kg, 51kg, 54kg, 57kg, 60kg, 64kg, 69kg,75kg, 81kg, +81kg)으로 각각 치러진다.

한국대표로는 박초롱(48kg), 김예지(51kg), 남은진(54kg), 오연지(57kg), 박진아(60kg), 심희정(64kg), 박지민(69kg), 최수연(75kg), 성수연(81Kg)이 각각 출전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2런던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복싱은 가맹국 협회에 한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참가자격을 부여하기에 치열한 경쟁이 될 전망이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