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라도 써야 되나?"
2014-11-16 문정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3개월어치만 편성한 가운데 오는 24일 공·사립 유치원 접수를 앞두고 엄마들의 불안이 급증.
가뜩이나 경쟁율이 치열한 유치원 입소 열기가 올해는 어린이집 예산 파행으로 더 뜨거워졌기 때문.
제주지역 학부모 카페의 엄마들은 "한달에 (급여)200여만원을 채 못 받고 사는 제주에서 아이 둘 수십만원의 보육료 지원은 굉장한 도움이었는데 불투명해졌다"며 "가족을 동원하는 것만으로 불안하다. 알바라도 써야 되겠다"고 근심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