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초지 전국 절반 가까이 차지
道 면적 분석결과 1만6648ha
2014-11-13 이정민 기자
전국의 초지 중 면적을 기준으로, 절반 가까이가 제주에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 초지실태조사 결과 도내 초지 면적이 1만6648.5ha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초지면적 3만5763ha의 46.6%에 이르는 것이다.
초지의 형태별 이용현황을 보면 ‘초지’가 1만638ha이고 사료작물 재배 3506.8ha, 축사 및 진입로 등 부대시설로 활용이 2503.7ha이다.
초지 이용 가축은 한육우 3만1586마리, 젖소 4315마리, 말 1만9449마리, 양 1985마리로 조사됐다.
등급별로는 목초 생산량이 ha당 30t 이상인 상급이 5356.7ha(32.2%), 25~30t인 중급이 7418.1ha(44.6%), 25t이하 하급이 3873.7ha로 구분됐다.
제주도는 초지관리가 부실한 하급 초지에 대해서는 보완 사업을 통해 중급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내년에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축산정책과(064-710-2121)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