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세점 일일매출 담배 10갑
5.12 설왕설래
2005-05-12 고창일 기자
성산포 면세점을 개점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개업 당일 판매실적이 담배 10갑에 그치는 등 투입한 노력에 비해 매상이 당초 기대를 밑돌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그래도 후회는 없다'는 당위성을 강조.
개발센터의 김 철희 사업본부장은 11일 "사실 7대 선도프로젝트가 대부분 도내 서쪽 지방에 편중돼 있다"면서 " 영업적인 측면도 있지만 관광객을 유치,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을 성산포 면세점의 존재의 이유로 삼고 있다"고 설명.
이를 두고 주위에서는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처럼 해석이 그럴 듯하다"며 "하지만 님도 보고 뽕도 따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