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운항 전면통제
2014-11-12 진기철 기자
수능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13일 오후 한때 항공기 운항이 통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3일 실시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를 치르는 동안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항공기의 비행을 전면 통제한다.
항공기 운항통제시간은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로 35분간이다. 이 시간 동안에는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륙 및 착륙이 금지되고, 비행중인 항공기는 지상으로부터 3킬로미터 이상 상공에서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비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 21대, 아시아나항공 9대, 외국항공사 13대 등 총 56대의 운송용 항공기 운항이 통제되고, 김포~제주 등 국내구간을 운항하는 22대 항공편은 불가피하게 결항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항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른 항공편으로 연결하고, 일부 항공기는 운항시간을 조정해 운항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이용객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